아이노슈쿠・세토‘센간즈쓰미’란?

‘센간즈쓰미’란 오이가와강의 범람으로부터 다나카한료 영지의 마을들을 지키기 위하여 에도 시대 초기에 세토 지구에 만들어진 제방입니다. 1604년과 1627년에 일어난 대홍수로 이 지역 일대가 막대한 피해를 보자 간에이 12(1635)년에 다나카한슈 영주가 된 미즈노 다다요시가 제방 축조에 나섰습니다.
당시 세토 지구에는 몇 개의 작은 구릉이 섬처럼 곳곳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연결하는 형태로 제방을 만들었습니다. 제방은 주로 세토산(현재는 소멸)과 남쪽에 있는 하치만산(이와키산)을 잇는 총 길이 270m인 제방과 하치만산의 서쪽에 있던 후지고로산(현재는 소멸)과 남쪽에 있는 혼구산(현 쇼센지산)을 잇는 총 길이 150m인 제방. 그리고 혼구산과 하치만산을 잇는 총 길이 110m인 제방, 이렇게 세 개의 제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폭은 32m, 높이는 3.6m 정도로 추측되고, 1000관(1관은 한 푼짜리 화폐 천 장)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든 것에 빗대어 ‘센간즈쓰미(천 관 제방)’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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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메이지 이후의 철도 부설과 택지화로 인해 대부분의 모습이 사라져 현재는 JR도카이도선 북쪽에 길이 65m, 폭 약 30m의 부분만 남아있습니다.
남아 있는 센간즈쓰미 위에 있는 ‘센간즈쓰미·세토소메이이 전승관’에서는 ‘센간즈쓰미’와 이 지역에 예부터 전해지는 ‘세토의 소메이이’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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