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쇼지 절은 예전에는 헨쇼코지 절이라 불렸습니다. 이마가와 가문의 2대 당주인 노리우지가 하나시 지역에 진출해 하나쿠라 성을 쌓고 산기슭에 주거용 저택을 지었을 무렵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후에 이곳에 머물렀던 겐코 에탄은 하나쿠라님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나쿠라의 난을 거치며 헨쇼코지 절은 소실되었지만, 겐키 2~3년(1571~1572)경 이름을 헨쇼지로 고치고 다시 세운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노리우지와 그의 장남인 우지이에의 분묘가 발견되면서 2기의 오륜탑이 건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