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에다시와 시즈오카시의 경계에 있는 ‘우쓰노야 고개’는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많은 사람과 물품이 오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지금도 고대부터 현대에 걸쳐 남아 있는 6개의 주요 도로와 4개의 터널이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과 물품의 교류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 이렇게 시대가 다른 길과 터널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드물기에 길의 변천사나 토목 기술의 진화 등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소중한 명소입니다. 또 2019년 10월에는 도카이도 우쓰노야 고갯길이 문화청의 ‘역사의 길 100선’에 추가로 뽑히는 등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쓰타노호소미치(헤이안 시대부터 센고쿠 시대에 걸쳐 사용된 고갯길)
구 도카이도 우쓰노야 고갯길(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에 걸쳐 사용된 고갯길)
메이지 터널(메이지 시대에 사용된 고갯길)
다이쇼 터널(다이쇼 15(1926)년에 착공된 터널 고갯길)
쇼와 터널(왼쪽 사진)과 헤이세이 터널(오른쪽 사진)(쇼와 34(1959)년과 헤이세이 7(1995)년에 완성된 터널 고갯길)
실제로 걸어보면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와 더불어 그 모습을 크게 바꾸어 온 고갯길의 변천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의 너비와 경사 등을 비교하며 산책해보세요.
(쇼와 터널은 도보 및 자전거 통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